[취재N팩트] '檢 지휘부 물갈이' 추미애 첫 인사...침묵 속 후폭풍 우려 / YTN

2020-01-09 5

추미애 취임 후 첫 인사…대검 참모진 전부 교체
최근 靑 관련 수사…반년도 안 돼 ’좌천성 인사’
검찰인사위 "총장 의견 수렴 안 해 절차상 문제"
윤석열 "지금까지 해온 대로 최선 다하자" 당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발로 평가되던 대검 수사 지휘부는 이번 인사에서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제 인사 전까지 인사 의견을 듣는 절차를 두고 법무부와 신경전을 벌였던 대검찰청은 인사 발표 이후 공식 반발 없이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법조팀 취재기자와 관련 내용 자세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추미애 장관의 첫 검찰 인사였는데, '물갈이 인사'란 평가가 나옵니다.

주요 인사 내용 먼저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해 온 검사장급 대검찰청 참모진 7명이 전부 교체됐습니다.

일선 검찰청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겁니다.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가게 됐습니다.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이 수원고검 차장으로 옮기는 등 나머지 참모진도 일선 고등검찰청 차장이나 지방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대검 참모진이 전부 다 바뀌면서 윤석열 총장의 손발이 잘렸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금 대검 부장들은 지난해 7월 31일 자 검사장급 이상 인사로 부임했습니다.

특히, 박찬호·한동훈 부장은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2차장과 3차장으로 주요 '적폐 청산' 수사를 담당했고, 당시 수사 연속성 등을 고려해 승진 발탁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조국 전 장관, 청와대 등 살아있는 권력을 겨냥한 수사를 맡았습니다.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교체되는 것을 두고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윤석열 총장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수원지검장도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옮겨 수사 일선을 떠납니다.


그렇다면 주요 보직에 누가 오게 되나요?

[기자]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으로는 윤석열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10911251482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